파라다이스, 코로나 직격탄에 3분기도 적자…영업손실 311억 원
  • 한예주 기자
  • 입력: 2020.11.10 15:16 / 수정: 2020.11.10 15:16
파라다이스가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3분기도 적자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그룹 홈페이지 캡처
파라다이스가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3분기도 적자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그룹 홈페이지 캡처

매출액 67% 줄어든 906억 원…카지노 사업 타격 커[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파라다이스가 올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10일 파라다이스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311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6억 원을 기록해 6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320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카지노 사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카지노 사업 매출은 4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8% 급감했다.

복합리조트 사업의 매출은 78.4% 감소한 29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호텔 사업 3분기 매출은 192억 원으로 22.9% 감소했다.

현재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내 아트파라디소 호텔, 씨메르, 원더박스, 클럽 크로마 등 일부시설을 지난 7월부터 휴장하고 있다. 또한 비상 경영 체제를 도입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파라다이스 측은 "카지노는 코로나19에 따른 출입국 제한으로 해외 유입을 통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해 국내 거주 교포를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호텔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종료 후 투숙률이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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