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3일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에 돌입한다.사진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왼쪽부터) /한예주 기자 |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코세페 분위기 이어간다
[더팩트|한예주 기자] 백화점 '빅3'인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3일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매 부진을 겪다 최근 들어 매출이 회복 추세인 패션 상품을 비롯해 명품, 생활, 식품 등 전 부문에서 세일을 한다.
10일 롯데백화점은 13~29일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를 테마로 겨울 세일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정기세일 전날인 12일부터 나흘간 전국 매장에선 한섬과 삼성물산을 비롯해 바바패션, 시선인터내셔널의 주요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그룹 패션위크'가 열린다.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시스템, 구호, 르베이지, 빈폴,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아이잗바바, 미샤, 잇미샤 등 총 38개 브랜드를 10~2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도 있다.
쌀쌀해진 날씨에 많이 찾는 아우터 제품도 할인한다.
잠실점에선 12~17일 파라점퍼스, 두노 등 해외 고가 브랜드의 프리미엄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소공동 본점에선 13~19일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11개 브랜드의 패딩 제품을 30~70% 할인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지원부문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이어 패션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쇼핑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화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매 부진을 겪다 최근 들어 매출이 회복 추세인 패션 상품을 비롯해 명품, 생활, 식품 등 전 부문에서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제공 |
현대백화점도 13~29일 압구정 본점을 포함한 전국 15개 점포에서 200여 개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남녀 수입 의류와 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한다. 릭오웬스, 질샌더, 발렉스트라, 무이,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해외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세일 기간 타임, 마인, 시스템 등 한섬의 20여 개 브랜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5% 마일리지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은 20만 원 구매 시 1만 원, 40만 원 구매 시 2만 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를 준다.
식품관에선 한우 등을 포함해 30여 종의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10~30% 할인가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정기세일에 나선다.
정기세일 하루 전인 12일부터는 릭오웬스, 마이클코어스, 코치, 롱샴, 지방시, 오프화이트 등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시작하고 21일부터는 분더샵, 마이분, 슈컬렉션 등도 명품 편집숍들도 시즌 오프에 참여해 최대 30% 할인가로 행사에 동참한다.
패션의류, 생활, 식품 분야 브랜드 세일도 있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까사미아와 다우닝, 디자인벤처스 등이 할인 행사를 하며 여성 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 온앤온과 남성용 듀퐁셔츠, 닥스 셔츠 등도 30~50% 할인한다.
hyj@tf.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