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0일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를 정식 출시한다. 사진은 아이폰12 모델. /최수진 기자

한국, 1.5차 출시국 포함…1차 출시국 대비 일주일 늦어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이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 등 현재 출시하지 않은 라인업의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5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12프로맥스와 아이폰12의 출시 일정을 확정한다"며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등 1차 출시국은 오는 13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에도 1.5차 출시국에 포함됨에 따라 1차 출시국보다 일주일 늦게 출시된다. 오는 20일 정식 출시되며, 이에 앞서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한편, 5.4인치의 아이폰12미니는 200만대 1 명암비로 진정한 블랙을 구현하고, 고화질 동영상에 몰입형 HDR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사진 품질은 더 개선됐다. 아이폰 사상 가장 빠른 f/1.6의 조리갯값을 적용해 사진 및 동영상에서 27% 개선된 저조도 성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야간 모드에서 더 밝아진 사진과 좋아진 명암대비 효과, 딥퓨전 사진의 풍부해진 질감과 노이즈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색상은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등 모두 5가지로 출시된다. 저장 용량은 △64GB △128GB △256GB 등이며, 무게는 133g이다. 아이폰12미니의 출고가는 95만 원부터 시작한다.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는 프리미엄 소재로 디자인된 상위 모델들은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에 정밀 가공된 무광 글래스가 탑재됐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세라믹 쉴드도 포함됐다.

아이폰12프로맥스에는 빛이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고 장면에서의 픽셀 심도 정보를 이용하는 '라이다 스캐너'가 탑재됐다. 이 기술은 더욱 빠르고 사실적인 AR 경험을 구현하고 저조도 상황에서 자동 초점을 6배가량 향상시켜 사진과 동영상의 정확도가 개선한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실버, 골드 및 퍼시픽 블루 등 4가지다. 저장 용량은 △128GB △256GB △512GB 등이며, 무게는 226g이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트리플 렌즈다. 아이폰12프로의 출고가는 135만 원부터 시작된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