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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손잡은 현대카드 '통했다'…3주만에 5만장 발급
입력: 2020.11.06 10:26 / 수정: 2020.11.06 10:26
6일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발급 카드 수 5만 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타벅스 현대카드 5가지 디자인. /현대카드 제공
6일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발급 카드 수 5만 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타벅스 현대카드' 5가지 디자인. /현대카드 제공

발급 받은 회원 중 여성이 75.3%

[더팩트│황원영 기자] 국내 최초 스타벅스 전용 신용카드(PLCC)인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출시 3주 만에 발급 카드 수 5만매를 넘어섰다.

6일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발급 카드 수 5만 매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 기업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는 PLCC의 특징을 고려했을 때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어디서 사용하든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특성과 초기 프로모션이 스타벅스를 즐겨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월 단위로 적립되는 일반적인 신용카드 리워드 시스템과 달리, 매일 커피를 즐기는 회원들을 위해 카드 결제 이후 3일 이내에 별이 적립되도록 한 리워드 시스템도 상품 흥행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발급 받은 회원을 세대별로 살펴 보면, 30대가 전체 회원의 절반 가량(49.5%)을 차지했다. 그 뒤를 40대(32.1%)와 20대(13.2%)가 이었으며, 50대 이상은 5.2%를 차지했다. 또, 남성 회원의 비중이 높은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여성 회원의 비중이 75.3%를 차지해 남성(24.7%)의 약 3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의 핵심 심볼(symbol)들을 감각적으로 형상화 한 카드 디자인도 주요 인기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스타벅스와 현대카드는 고객들의 다양한 디자인 취향을 고려해 총 5가지 디자인의 카드 플레이트를 선보였다.

카드 디자인 선호도를 살펴보면, 20대 이하 젊은 층과 남성 고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미드나잇'(37.8%)이 5가지 디자인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미스티컬'(28.5%), '커션'(17.3%), '스파클'(10.3%), '스테리'(6.1%)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부 인기 디자인 플레이트의 물량이 달리고, 상품에 대한 주요 소셜미디어 반응이 일반 신용카드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며 "스타벅스와 함께 ‘스타벅스 현대카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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