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화훼 농가 돕기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최근 은퇴한 이동국 선수를 추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이들이 꽃처럼 예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 지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현대차)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현대차그룹은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정의선 회장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도 결실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많은 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훼 농가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들었다"며 "저희 사옥 인근에는 대형 화훼 시장이 위치해 있다. 예전보다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준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효성그룹 조현상 총괄 사장님께서 저를 추천해주셔서,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은 145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에 공기 정화 식물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의선 회장은 145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에 공기 정화 식물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학대 피해 아동 안전 쉼터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차량 및 정비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아동 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높아졌지만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시는 관계자분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우리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꽃처럼 예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다음 주자로 최근 은퇴한 전북 현대의 주장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를 추천했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지난 1일 은퇴 경기가 치러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이동국 선수에게 감사패와 현대차 2021년형 미니밴을 선물로 전달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