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5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애미=AP.뉴시스 |
바이든,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 투자 공약
[더팩트│황원영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기를 잡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250원(7.61%) 오른 4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는 4300원(7.20%) 상승한 6만4000원에, 신성이엔지는 215원(7.61%) 오른 3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에너지솔루션(4.76%), 유니테스트(4.72%), 씨에스윈드(7.40%), 동국S&C(8.46%), 삼강엠앤티(6.19%)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 OCI 등은 태양광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주로 분류된다. 풍력 발전기 관련 업체인 씨에스윈드, 동국S&C도 친환경 관련주로 묶여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기후변화 관련 대선 공약으로 4년간 청정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를 투자하고,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바이든 수혜주로 친환경 사업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아왔다.
4일(현지시간) 기준 바이든 후보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에 6명 모자라는 264명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14명이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