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지수가 16.09포인트(0.68%) 상승한 2373.41로 출발했다. /이선화 기자 |
코스닥, 6.40포인트 오른 833.37로 시작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부가 가려지지 않고 있지만,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8포인트(0.99%) 오른 2380.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6.09포인트(0.68%) 상승한 2373.41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250억 원 나홀로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 원, 119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돈이 지속하는 가운데 대형 IT주의 힘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67.63포인트(1.34%) 오른 2만7847.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4.28포인트(2.20%) 상승한 3443.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0.21포인트(3.85%) 급등한 1만1590.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700포인트 이상 치솟아 최고 2.9%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IT 공룡들이 증시 전반을 이끌었다. 페이스북이 8.3%, 아마존이 6.3%,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6.0% 각각 폭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4.8%)와 애플(4.1%)도 4%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기업은 셀트리온(-0.18%)을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1.80%), 삼성바이오로직스(6.28%), 네이버(0.50), LG화학(2.92%), 삼성전자우(1.15%), 현대차(1.75%), 삼성SDI(3.81%), 카카오(1.67%) 등이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5.10%),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5.01%), 전기제품(3.42%), 제약(2.30%), 화학(2.2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18%), 건강관리기술(2.04%),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2.03%), 해운사(1.99%), 전기장비(1.93%)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8.39포인트(1.01%) 상승한 835.3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0포인트(0.77%) 오른 833.37로 시작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50억 원을 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 원, 229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하락한 11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