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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또' 가격 인상…클래식백 1000만 원 넘었다
입력: 2020.11.02 16:24 / 수정: 2020.11.02 16:24
샤넬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또 인상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샤넬 매장 외관 모습. /한예주 기자
샤넬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또 인상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샤넬 매장 외관 모습. /한예주 기자

올해 들어 두 번째…지난 주말엔 인상 소문에 오픈런 현상까지

[더팩트|한예주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핸드백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렸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인상으로 지난 5월 14일 이후 5개월 반 만이다.

2일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샤넬 클래식백, 보이 샤넬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이 2%가량 올랐다.

클래식 라지 핸드백은 1014만 원으로 올랐고, 보이 샤넬 스몰 플랩 백은 614만 원, 같은 라인의 미디엄과 라지는 각 671만 원, 697만 원으로 뛰었다.

지난 주말엔 샤넬이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문이 퍼지며 서울과 부산 일대의 백화점에는 손님들이 새벽부터 장사진을 치기도 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주요 샤넬 매장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1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일부 고객은 새벽 6시 전부터 텐트와 침낭까지 준비해 누구보다 샤넬 매장에 먼저 진입하기 위해 기다렸다.

샤넬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26% 올렸다. 당시에도 가격 인상 소문이 퍼지면서, 백화점 문이 열리기 전에 대기하며 샤넬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달려가는 '오픈런(open run)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올리는 이유는 본사 가격 정책, 환율, 원가 상승, 인건비 상승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올해도 불가리, 롤렉스, 루이비통, 티파니 등이 가격을 올렸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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