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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성장 호조에 '상승'…다우 0.52%↑
입력: 2020.10.30 07:54 / 수정: 2020.10.30 07:54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성장률 호조에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16포인트(+0.52%) 상승한 2만6659.11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성장률 호조에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16포인트(+0.52%) 상승한 2만6659.11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다우지수, 0.52% 상승한 2만6659.11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뉴욕 주요증시가 미국 경제 성장률의 긍정적인 수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16포인트(+0.52%) 상승한 2만6659.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08포인트(+1.19%) 오른 3310.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72포인트(+1.64%) 상승한 1만1185.59에 장을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급등한 데서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3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증가 폭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2.0%도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 2분기에는 사상 최악으로 추락해 31.4% 하락했지만, 이번 3분기에 빠른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노동부에서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만 명 감소한 75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77만8000명보다 적었다.

시장에서는 애플과 아마존, 구글(알파벳), 페이스북 등 핵심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는 애플 3.7%, 페이스북 4.9%, 알파벳 3%, 아마존 1.5%씩 각각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장 마감 이후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 부담에 2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장 초반 다우지수 흐름은 불안정했다.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사상 최대치 수준이며, 시카고 등 봉쇄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도 나오는 상황이다.

더불어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 발목을 잡는 요소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경합 주를 중심으로 좁혀지면서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향후 나타날 경제적 위험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미국 경제학자는 "전체적으로 첫 번째 봉쇄가 해제된 이후 초기의 경제 회복은 당초 예상보다 강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최고치로 치솟고, 추가 부양책이 일러도 내년 초까지는 나오지 않는다는 예상 등 추가적인 진전은 훨씬 느릴 것"이라고 밝혔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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