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조9284억·순이익 821억 각각 3.9%, 54.1% 늘어[더팩트│성강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새 주인 찾는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올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7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분기 영업이익은 1542억 원이었다.
올 3분기 매출은 1조9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순이익은 821억 원으로 54.1% 늘었다.
부문별로는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 영업이익이 중국 시장에서 굴착기 판매량 증가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3% 급증한 66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3.2% 증가한 74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엔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0억 원으로 23% 줄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 시장의 성장과 전 세계적으로 건설기계 수요 회복에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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