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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8% 증가…4위 지켰다 
입력: 2020.10.29 15:48 / 수정: 2020.10.29 15:48
농협금융지주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말 누적 당기순이익(농업지원사업비 제외) 1조46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3937억 원)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더팩트 DB
농협금융지주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말 누적 당기순이익(농업지원사업비 제외) 1조46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3937억 원)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더팩트 DB

비은행 부문 선전

[더팩트│황원영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3분기 실적을 확대하며 금융지주 4위 자리를 지켜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수익 규모는 줄었지만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 선방이 돋보였다.

농협금융지주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말 누적 당기순이익(농업지원사업비 제외) 1조46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3937억 원)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6854억 원이다. 농협금융은 타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법에 의해 분기마다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원한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505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8.8% 늘었으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2조403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1.1% 증가한 5조9604억 원이다.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2분기와 같지만 이자부 자산의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전년보다 늘었다.

수수료이익은 3분기까지 1조2117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위탁 중개수수료 순증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6% 대폭 증가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9월 말 0.45%로 전년 말 대비 0.18%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2.51%로 전년 말보다 34.64%포인트 증가했다.

대출채권과 금융자산의 성장에 힘입어 총자산(474조8000억 원)은 지난해 말 대비 11.2% 증가했다.

농협금융지주 실적 개선은 비은행 부문이 이끌었다. NH투자증권은 1~3분기 50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23억 원 증가한 수치다. 증시거래대금 증가와 해외주식매매 활성화에 따른 주식 중개 수수료 증가가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농협생명 643억 원, 농협손해보험 492억 원, 농협캐피탈 448억 원, NH자산운용 159억 원, NH저축은행 16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반면,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1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767억 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1460억 원) 증가했으나,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선제적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1114억 원 증가한 영향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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