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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별세] 장례 사흘째…"오래 계셨으면" 안타까움 표한 LG 구광모
입력: 2020.10.27 14:16 / 수정: 2020.10.27 17:52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10시 39분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예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10시 39분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예주 기자

장례 사흘째 이어지는 조문 행렬

[더팩트ㅣ삼성서울병원=이성락·한예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7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9분쯤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약 10분 동안 머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을 만난 구광모 회장은 "재계 어르신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건희 회장의 빈자리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조문을 마치고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한예주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오른쪽)이 조문을 마치고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한예주 기자

최종관 전 SK그룹 부회장의 아들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인 최철원 전 마이트앤메인(M&M) 대표도 이날 오전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빈소를 찾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고인과 인연이 있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러주시는 것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제계 중심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황각규 전 롯데지주 부회장은 전날(26일)에 이어 이날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이날 조문한 뒤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철원 전 마이트앤메인(M&M) 대표가 조문 후 만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최철원 전 마이트앤메인(M&M) 대표가 조문 후 만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재계 원로인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은 스포츠 발전 후원에 앞장섰던 이건희 회장을 기억했다. 그는 "스포츠를 후원하고 도와주셔야 할 분이 이렇게 떠나게 돼 굉장히 슬프다"고 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원유철 전 국회의원, 권노갑 전 국회의원, 남경필 전 경기지사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전운찬 전 국무총리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과거 서울대총장을 지낼 당시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미하엘 라이펜슈톨 주한독일대사,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등도 장례식장을 찾아 자국 정부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문 행렬은 이날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삼성전자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사양한다"고 밝혔지만, 전날부터 각계각층 인사들이 빈소를 잇따라 찾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이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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