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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첫 반등'…3분기 경제성장률 1.9%
입력: 2020.10.27 10:06 / 수정: 2020.10.27 10:06
한국은행은 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 1.9% 신장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은 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 1.9% 신장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한국은행, 3분기 국내총생산 발표…마이너스→플러스 전환

[더팩트|이민주 기자] 두 분기 연속 뒷걸음질 친 국내 경제가 3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전기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다.

이는 2010년 1분기(2%) 이후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 폭이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1.3%, 2분기 -3.2%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반등 배경은 △앞선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부진 개선이다.

이 기간 수출은 전기 대비 15.6% 증가해 1986년 1분기(18.4%)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위주로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간소비 성장률은 전기 대비 -0.1%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소비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정부소비는 0.1%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6.7% 성장해 지난 2012년 1분기(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1.3%다. /이동률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1.3%다. /이동률 기자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역성장 흐름이다.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로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 2분기 GDP 성장률 역시 -2.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3.7% 감소했다. 다만 2분기(-13%)보다는 역성장 폭이 줄어들었다.

민간소비는 -4.5%, 건설투자는 -1.6%로 악화했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했고, 정부소비는 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올해 연간 경제성잘류 전망치(-1.3%)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4분기 전분기 성장률이 1.3% 이상을 기록하면 이 수치를 넘길 수 있다.

한국은행은 "3분기 민간소비가 감소로 전환하고 건설투자의 감소 폭이 확대됐으나 수출과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3분기 경제성장률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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