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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온라인 중심 개최 '지스타 2020', 어떻게 꾸며지나
입력: 2020.10.26 17:22 / 수정: 2020.10.26 17:22
지스타 2019가 지난해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부산=임세준 기자
'지스타 2019'가 지난해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부산=임세준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가 26일 '지스타 2020' 개최 1달여를 앞두고 비대면 방향에 바탕을 둔 운영계획 등을 공개했다.

'지스타 2020'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부산 벡스코에는 방송 무대인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참가사 발표와 사전 제작한 발표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모든 방송은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를 통해 방송된다. 현장 스테이지에서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어워즈 등 비대면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지스타컵 2020'이 열린다. 지스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 2K 'NBA 2K21(PS4)', KT 게임박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을 종목으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지스타TV'에서 추가로 개설한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한다.

오프라인 현장은 관계자 외 일반 관람객의 참관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협력하기 위한 조처다. 참관을 할 수 없는 많은 관람객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제작·진행되는 모든 이벤트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지스타 공식 방송 채널인 '지스타TV'에서 모두 실시간 중계로 제공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지스타2020' 콘텐츠 파트너(BTC) 참가사는 위메이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및 중소, 인디 게임사와 게임 아카데미도 참여한다.

BTB(라이브 비즈 매칭)에는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지역진흥원, 한-아세안센터 등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으론 닌텐도, 구글,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페이스북, 화웨이, 유주 게임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여해 주셨다"며 "지스타의 온라인은 새로운 도전이다. 오프라인 못지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스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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