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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호찌민 1호선 전동차 운송 "K-물류 알린다"
입력: 2020.10.26 14:15 / 수정: 2020.10.26 14:15
CJ대한통운은 26일 패밀리사 CJ제마뎁이 베트남 호찌민 메트로 1호선 전동차 운반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26일 패밀리사 CJ제마뎁이 베트남 호찌민 메트로 1호선 전동차 운반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제공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로 물류 역량 인정

[더팩트|이민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호찌민 1호선 메트로 전동차 운송을 맡는다.

26일 CJ대한통운은 이날 글로벌 패밀리사 CJ제마뎁(Gemadept)이 호찌민 메트로 1호선 전동차 3량을 성공적으로 운송했다고 밝혔다.

CJ제마뎁은 전동차를 싣고 출발지인 호찌민 4군 킨호이항구에서 9군 롱비엔 차량기지까지 총 26km 거리를 약 4시간 이동해 운송을 완료했다. 운송품은 전동차 3량으로 1량당 길이 21m, 무게는 37t에 달한다.

전동차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송하기 위해, 중량물 운송 장비인 견인차 3대와 유압식 모듈 트레일러 3대가 투입됐다.

CJ제마뎁은 호찌민 메트로 1호선 준공에 맞춰 총 무게 1887t의 전동차 51량을 운송할 예정이다. 나머지 전동차 48량은 추후 공사 진척 상황에 맞춰 운송될 예정이다.

호찌민 메트로 1호선은 1군 벤탄역부터 9군 롱빈역까지 19.7km 구간에 지상역 11개, 지하역 3개를 포함해 총 14개 역을 갖고 있다. 2012년 8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1년 중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중동 등에서의 중량물 운송 프로그램으로 자사 물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베트남, 중동 등에서의 중량물 운송 프로그램으로 자사 물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이번 전동차 운송을 통해 K-물류를 베트남에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 베트남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의 물류, 해운 부문을 인수해 CJ제마뎁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걸쳐 축구장 43개와 맞먹는 31만m²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CJ제마뎁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 인프라, 인지도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베트남 내 신규 공장건설에 필요한 설비 및 기자재 물류 등 다양한 프로젝트 물류 경험이 이번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CJ대한통운과 글로벌패밀리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종 노하우를 기반으로 'K-물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중량물 운송 및 프로젝트 물류 역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중동지역 글로벌패밀리사인 CJ ICM은 총 무게만 1만2063t에 달하는 고대 유적 23개를 안전한 장소로 이전하는 '하산 케이프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고 덧붙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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