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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전남 여수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착공
입력: 2020.10.26 10:40 / 수정: 2020.10.26 10:40
한양은 지난 23일 여수시로부터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 건설을 위한 공작물 축조 신고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감도 /한양 제공
한양은 지난 23일 여수시로부터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 건설을 위한 공작물 축조 신고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감도 /한양 제공

총 1조2000억 원 규모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에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 착공한다.

한양은 지난 23일 여수시로부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을 위한 공작물 축조 신고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은 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 65만㎡ 규모 부지에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20만㎘(킬로리터)급 LNG 저장탱크 4기,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t 규모의 부두시설을 짓는 게 골자다.

앞서 한양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의 저장 탱크 1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양은 "연내 LNG 저장탱크 3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모두 끝낸 뒤 내년 중순까지 기초공사와 본 설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발전용·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글로벌 LNG 트레이더들에게 LNG를 저장·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양은 지난달 말 천연가스 반출입 사업용 탱크 임대를 위한 보세구역을 허가받아 반출입업 탱크 공사계획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한양 관계자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활성화하면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증가하는 국내 LNG 직수입 발전소에 자유로운 선택권이 생길 수 있다"며 "동시에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동북아의 LNG 거래 허브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양은 기존 건설사업을 넘어 LNG, 신재생 등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LNG 사업은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상업용 허브 터미널을 건설하고 LNG 처리물량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한양은 LNG 터미널 외에도 벙커링,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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