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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별세] 사양했지만…정세균·이낙연·김종인 조화 속속 도착
입력: 2020.10.25 16:13 / 수정: 2020.10.25 16: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낸 조화가 25일 오후 장례식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낸 조화가 25일 오후 장례식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차분한 분위기 속 조화 행렬만…이건희 회장 빈소 마련 중

[더팩트ㅣ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후 4시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될 장례식장 앞에는 미리 도착한 수십 명의 취재진 대기하고 있다. 아직 장례가 본격화되지 않은 탓에 조문객은 보이지 않고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삼성은 이날 안에 이건희 회장 빈소를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실에 마련할 계획이다.

유족들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장례식장에는 조화 행렬만 이어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의 조화가 속속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도 도착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간 조화 대부분은 이건희 회장 빈소가 아닌 별도 공간에 놓이고 있다. 조화 운반을 맡은 한 직원은 "옆 호실에 놔두라고 해서 거기에 놔두고 왔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앞서 삼성 측은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병원 측이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조화 운반 차량을 막으면서 일부 조화만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운반 직원은 "병원 측으로부터 아예 조화를 받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빈소가 마련되면 친지를 시작으로 삼성 계열사 사장단 등의 조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이 외부 조문객을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오는 26일부터는 각계 인사들의 빈소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아들인 이건희 회장은 1987년 삼성그룹 경영 승계 이후 약 27년 동안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져 입원한 뒤 일어나지 못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오전 4시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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