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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탈모인 기다린다" LG전자 탈모 치료기 예약 판매 시작
입력: 2020.10.23 10:42 / 수정: 2020.10.23 10:42
LG전자가 23일부터 29일까지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3일부터 29일까지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LG전자 제공

LG전자,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 예약 판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탈모 치료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LG 프라엘 메디헤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이달 말 'LG 프라엘 메디헤어'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29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G 프라엘 메디헤어' 출하가는 199만 원이다.

LG전자는 LG베스트샵 매장뿐 아니라 실제 탈모 치료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이마반', '대다모', '삼탈모'와 같은 국내 유명 탈모 커뮤니티에서도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들 탈모 커뮤니티의 회원 수를 모두 합하면 45만 명이 넘는다.

또 LG전자는 'LG 프라엘 메디헤어' 예약 구매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0명에게 탈모·두피 전문센터 웰킨의 전국 44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두피케어 상품권과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를 증정한다.

회사는 이달 말부터 LG베스트샵과 주요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에 'LG 프라엘 메디헤어' 체험존을 운영하는 동시에 LG전자 공식 온라인 판매점, 홈쇼핑 등에서도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 모델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 형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각각 받았다.

이 제품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을 활용한다.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진행도 늦춰준다.

LG전자에 따르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 결과에서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제곱센티미터(㎠)당 밀도가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탈모 관심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LG 프라엘 메디헤어' 의료기기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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