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이 '렘데시비르'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치료제 정식 사용 승인 소식에 23일 급등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황원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치료제 중 하나로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정식 사용 승인을 받은 가운데 맥스로텍이 급등하고 있다.
맥스로텍은 23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93%(565원) 오른 3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스로텍이 인수한 성운파마코피아는 렘데시비르 원료의약품(API)을 상용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FDA는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는 지난 5월 렘데시비르가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지 5개월 만이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한 결과 효과를 보였다.
이로써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 됐다.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여러 치료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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