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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KT·마이즈텍, '스마트 그린도시' 만든다
입력: 2020.10.21 15:25 / 수정: 2020.10.21 15:25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 이현석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김진환 마이즈텍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 이현석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김진환 마이즈텍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21일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 위한 사업협력 체결

[더팩트|윤정원 기자] 포스코가 통신사 KT, 가로시설 제작 기업 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제안키로 했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 가로시설은 포스코의 철강 기술, KT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마이즈텍의 제작 기술을 결합한 친환경 가로시설이다. 이 시설은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된다. 급수블록에 설치된 IoT 센서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가로수의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킨다는 게 포스코 측의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 가로시설을 적용하면 지상에 설치된 전력 및 통신선과 복잡한 지하 매설 배관 등을 체계적으로 지중화할 수 있어 도시 미관이 개선된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각사는 역량을 결집해 스마트 가로시설을 개발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는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급수블록과 보호대 소재로 공급하고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한다. KT는 급수블록에 빗물관 모니터링 센서와 누설전류 감지 센서 등 IoT센서들을 활용한 IT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다. 마이즈텍은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인 가로수 급수블록과 보호대를 제작 및 공급한다.

아울러 가로수 보호대 주변에는 포스코 사내벤처인 이옴텍에서 제철소 부산물을 활용해 제작한 투수용 보도블록이 패키지로 설치된다. 투수용 보도블록은 기존 벽돌 보도블록과는 달리 빗물이 땅으로 투과되고 분해 및 재조립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대기업,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녹색 생태계 회복에 함께 나서기로 한 데 의의가 크다"며 "강건재 시장에서 철강의 친환경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은 "KT는 포스코, 마이즈텍과 상호 협력해 스마트 그린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환경 도시 구축을 위해 탄소 감소,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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