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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입력: 2020.10.20 17:36 / 수정: 2020.10.20 17:36
11번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을 지원하는 국내외 플랫폼간 연계사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11번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을 지원하는 '국내외 플랫폼간 연계사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사업' 시작…"온라인 수출 패스트트랙 마련" 

[더팩트|이민주 기자] 11번가가 중소기업 상품들의 글로벌 수출을 지원한다.

11번가는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사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11번가는 역직구 플랫폼인 '글로벌 11번가'에 입점한 셀러 상품 중 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을 만한 유망상품군을 발굴하고, 이들에 무료로 판매 페이지 번역서비스 및 셀러 교육 등을 진행해 각 플랫폼 내 11번가 기획전이나 스토어 형태로 상품들을 노출한다.

현재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큐텐(Qoo10) 3개 플랫폼에 각 300여 개 상품들이 입점한 상태다. 라자다는 알리바바 그룹의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이며, 쇼피는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주요 상품군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뷰티, K-푸드 관련 화장품, 가공식품 등이다.

11번가는 디지털, 패션 제품으로 품목을 확대해 연말까지 각 플랫폼마다 1000~4000개 상품까지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달에는 라인(Line)의 대만 플랫폼 등 입점 플랫폼도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중소 판매자들의 글로벌 플랫폼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 제공
11번가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중소 판매자들의 글로벌 플랫폼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 제공

11번가에 따르면 그간 국내 판매자가 글로벌 쇼핑몰 플랫폼에 입점하려면 개별 플랫폼마다 계정을 개설해 상품 번역부터 등록까지 별도의 복잡한 입점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므로 진입장벽이 높았다.

11번가는 이번 플랫폼 간 연계사업을 통해 중소 판매자들이 번거로운 입점 절차나 별도 수수료 없이도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수출 판매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1번가는 글로벌 플랫폼과 함께 현지 판매 증대를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례도 공개했다. 글로벌 11번가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셀러 김모 씨는 최근 11번가의 제안을 통해 이제는 큐텐(Qoo10)이나 쇼피(Shopee) 등 유명 글로벌 플랫폼에도 베스트 상품들을 소개했다. 각각 입점할 필요가 없어 중복 비용을 아끼면서 상품 운영이나 마케팅도 이전보다 일원화해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코로나19로 막힌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판매를 돕기 위해 중기부와 함께 추진해온 비대면 수출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11번가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온라인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십일절 페스티벌와 광군제가 맞물리는 11월에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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