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건강 호전으로 국감 출석 예정"[더팩트|문수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자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2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의 공정위 국감에 서 회장이 출석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 8일 국감에는 건강 악화로 출석하지 못했으나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 8일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고열과 근육통을 이유로 진단서와 불참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감에서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 가격 정책에 대한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아리따움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겪었다. 가맹점주들은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온·오프라인 가격 차별화 정책을 도입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 성장 노력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각 가맹점에 대한 임대료 특별 지원과 재고 특별 환입, 폐점 부담 완화, 전용 상품 확대, 온라인 직영몰 수익 공유 확대 등이며, 6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