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상생 지속" 파리바게뜨, 판매 중단에 앞당겨 신제품 출시
  • 문수연 기자
  • 입력: 2020.10.20 15:40 / 수정: 2020.10.20 15:40
파리바게뜨가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선보이는 강원도 감자 제품 2탄으로 신제품 2종을 추가 출시한다.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가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선보이는 강원도 감자 제품 2탄으로 신제품 2종을 추가 출시한다.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 "우리 농산물 활용한 신제품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더팩트|문수연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가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선보이는 강원도 감자 제품 2탄으로 신제품 2종을 추가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 2종은 △빵 속에 강원도 감자로 만든 담백한 감자 소(맛을 내기 위해 빵 안에 넣은 재료)를 넣어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 간식인 '알감자'의 맛과 모양을 구현한 '강원도 알감자빵' △강원도 감자와 치즈, 옥수수가 어우러진 '통감자 치즈빵'(10월 말 출시) 등이다.

모든 제품은 '두백 감자' 등 강원도에서 재배되는 감자를 사용했다. '두백 감자'는 쪄서 먹으면 포슬포슬한 식감과 함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내는 국산 품종이다.

앞서 파리게뜨는 강원도 춘천의 한 소상공인 이모씨가 자신의 제과점 제품이 '강원도 감자빵'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특정 업체의 전유물로 보기는 어렵지만, 상생을 위해 좋은 뜻에서 기획한 제품인 만큼 해당 업체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파리바게뜨는 '강원도 감자빵'을 제외한 나머지 2종의 제품을 계속 판매하고, 추가로 새로운 감자 제품을 출시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강원도 감자빵 시리즈 중 일부 제품을 조기 중단함에 따라 감자 소비 활성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제품 출시를 조속히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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