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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중고차 타보고 사는 '캐스팅' 출시 "시장가보다 10% 저렴"
입력: 2020.10.19 09:29 / 수정: 2020.10.19 09:29
쏘카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서비스를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쏘카 제공
쏘카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서비스를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쏘카 제공

쏘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출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쏘카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내놓으며 중고차 판매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캐스팅'은 마음에 드는 차를 미리 타보고 직접 검증한 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다.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 '캐스팅' 메뉴가 새롭게 추가되는 형태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쏘카가 카셰어링으로 직접 관리하고 운영해온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더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쏘카는 우선 △투싼(2017년식, 1100만 원대부터) △스포티지(2017년식, 1100만 원대부터) △아반떼(2016년식, 590만 원대부터) 등 준중형 SUV, 세단 3종을 판매한다. 쏘카는 차량 운영 데이터로 품질을 평가, 분석해 판매 제품을 엄격하게 선별했으며, 전문 차량공업사의 품질 검사와 개선 작업을 모두 마쳤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만큼 차량 가격은 시장가 대비 평균 10% 이상 저렴하다. 쏘카는 지속해서 판매 차종과 차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차량 조회부터 구매까지 모든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쏘카 앱에서 차량별 가격, 주행 거리, 연식, 사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검색이 가능하다. 또 차량별 잔여 보증 기간, 편의 사항, 보험 이력 등의 세부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차량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셰어링 이용료 수준의 비용만 내면 차량을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전달받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미리 경험해보고 점검할 수 있다. 이용료는 아반떼 기준 24시간 13만 원, 48시간 18만 원으로 보험, 주행 요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결제한 '타보기' 이용료는 구매 시 최종 가격에서 할인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캐스팅 서비스 출시와 관련해 소비자 위주의 새로운 중고차 구매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선화 기자
박재욱 쏘카 대표는 '캐스팅' 서비스 출시와 관련해 "소비자 위주의 새로운 중고차 구매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선화 기자

전달받은 '타보기' 차량의 문은 쏘카 앱 스마트키를 통해 열 수 있고, 이후에는 차량 내 비치된 키를 이용하면 된다. 차량 내·외관, 작동 여부, 주행 성능 등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도록 자체 체크리스트도 함께 제공한다. '타보기' 이용 시간 동안 충분히 차량을 운행하고 검수한 뒤에는 쏘카 앱을 통해 구매 계약과 반납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캐스팅' 전 차량에는 AS 기간을 무상으로 연장해주는 캐스팅 보증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중고차는 제조사 보증 기간이 종료된 경우 보증 수리가 어렵거나 보증 연장 상품을 별도로 구매한다. 하지만 '캐스팅'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500만 원 한도 내 1년 2만km까지 무상으로 보증한다. 보증 범위 외 자세한 내용은 '캐스팅'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쏘카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캐스팅' 차량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차량 구매 고객에게 쏘카를 무제한으로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 '반값 패스' 1년 구독권과 차량용 무선 핸디 청소기를 증정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의 비대면 서비스 노하우, 차량 관리 기술,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새로운 중고차 구매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플랫폼을 통한 이동 선택권을 확대하고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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