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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소비할인권 재개'…영화관 1인당 6000원 할인
입력: 2020.10.18 19:55 / 수정: 2020.10.18 19:55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비할인권 배포를 재개한다. 영화관의 경우 1인당 6000원이 할인된다. /남용희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비할인권 배포를 재개한다. 영화관의 경우 1인당 6000원이 할인된다. /남용희 기자

영화·전시·공연·스포츠 소비쿠폰부터 순차적으로 재개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비할인권 배포가 재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고,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공연, 영화, 체육 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원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든 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원을 한꺼번에 재개하기보다는 방역 측면에서 안전하고 관리가 가능한 해당 분야부터 할인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소비할인권과 각종 관광 이벤트, 소비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하려 했다.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음식과 숙박, 문화 산업 등에 1조 원 상당의 소비 붐을 불러일으킬 요량이었다. 하지만 8·15 광복절 도심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한 뒤 전국으로 퍼지면서 소비 할인권 배포는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중단됐다.

우선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박물관의 경우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1인 5매까지 최대 3000원까지 40% 할인에 나선다. 미술 전시는 온라인 예매(1인 4매 한도)와 현장 구매(월 1인 6매 한도) 모두 1000원~3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도 같은 날부터 온라인 예매처 8곳(△네이버N예약 △멜론티켓 △옥션티켓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티켓링크 △하나티켓 △SK플래닛)을 통해 예매하면 1인당 8000원이 할인된다. 예매한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인 4매로 한정된다.

영화는 오는 28일부터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하면 1인당 6000원씩 할인된다. 1인 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오는 30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체육시설은 카드사별 당첨자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8만 원 이상을 사용하면 3만 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정부는 소비할인권이 적용되는 시설 사업자에 대해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방역 소독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소비자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에 동의하는 경우에만 할인권을 발급할 방침이다.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공연장 방역 지킴이 450명 등 인력 지원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숙박,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방역 측면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정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 세 분야의 소비할인권 재개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능후 1차장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 수의 규모는 우리가 준비하고 있고 의료체계로서는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범위와 수준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소비쿠폰을 사용하시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한층 더 강화된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사회적으로 거리두기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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