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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디스커버리펀드 책임 회피 안 해"
입력: 2020.10.16 15:30 / 수정: 2020.10.16 15:30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현장풀)
윤종원 중소기업은행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현장풀)

"금감원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잘못된 것 책임 지겠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펀드 논란에 대해 "금융감독원 검사가 끝났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16일 밝혔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디스커버리펀드 가입자의 불완전판매 증언이 나왔다'는 지적에 "불완전판매 사례가 없었다는 것이 아니다"며 "불완전판매 사례에 대해 절대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민국 의원은 "고위험상품인 디스커버리펀드를 기업은행에서 판매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디스커버리펀드를 (안전자산으로) 속여서 판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종원 행장은 "속여서 팔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국책은행에서 왜 이렇게 펀드를 많이 팔았냐.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동생이 운용사 대표라서 많이 팔아줬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지적하자 윤종원 행장은 "내부 검토 과정에서 그런 고려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 윤 행장은 "우선 이런 사태가 국책은행에서 일어난 것이 송구스럽다. 고객 대표와 만났다"며 "전체 금융회사에서 선지급 방안을 마련했고, 불완전판매는 은행이 충분히 책임져야 한다.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2017~2019년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의 동생 장하원 씨가 대표로 있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설계한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 원, 3180억 원 어치를 판매했지만, 현재 각각 695억 원, 219억 원이 환매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지난 6월11일 이사회를 열고,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 절반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원금 50%를 선지급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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