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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탈모 시장 '큰 손'으로…20·30대 비중 60%
입력: 2020.10.15 16:32 / 수정: 2020.10.15 16:32
CJ올리브영은 15일 매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대 여성이 탈모 관리 상품의 주요 고객이 됐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CJ올리브영은 15일 매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대 여성이 탈모 관리 상품의 주요 고객이 됐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CJ올리브영, 매출 분석 결과 발표…"두피 관리 수요 급증한 영향"

[더팩트|이민주 기자] 20대 여성이 탈모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올라섰다. 스트레스와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다,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15일 CJ올리브영은 1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탈모 및 두피 관리 샴푸 매출이 지난해 대비 4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샴푸 매출 증가세인 13%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샴푸 기능별로 손상모(毛) 관리와 일반 세정 샴푸 매출이 각각 한 자릿수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탈모 관리 상품 매출 비중은 20대 여성이 31%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 여성이 각각 29%와 1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인기 상품 50위권 내 탈모·두피 관리 상품 15개가 이름을 올렸다. 10개 상품이 포함됐던 지난해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기준 인기 상품 1위엔 탈모 케어 대표 상품인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가 올랐다.

CJ올리브영은 '영 탈모족'이 시장의 새로운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늘어나는 탈모 관리 상품 수요에 맞춰 관련 상품 수를 올해 전년 대비 2배 늘렸다.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은 늘어나는 탈모 관리 상품 수요에 맞춰 관련 상품 수를 올해 전년 대비 2배 늘렸다. /CJ올리브영 제공

실제 CJ올리브영은 올해에만 탈모 관리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렸다. 두피를 관리하면서 탈모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20대 여성 수요를 반영, 헤어 상품군 내 두피 상품 비중도 2018년 16%에서 올해 20%까지 높였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두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두피두피부' 캠페인도 전개한다.

'두피두(두피도) 피부'라는 캠페인 콘셉트에 맞춰 두피도 스킨케어처럼 피부에 적합한 상품을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탈모 방지 및 두피 케어 관련 상품군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두피 케어 전용 브러시 브랜드 등을 입점하고 '두피토닉(씻지 않고 두피에 뿌려 마사지하는 상품)' 등 신규 상품군도 도입한다.

탈모·두피 시장 내 경쟁력 있는 고기능성 상품과 브랜드를 지속 소싱해 선보이는 한편, 두피 밸런스나 진정·볼륨·영양 등 각종 두피 고민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큐레이션(추천)도 선보인다. 캠페인 기간 올리브영 공식 인스타그램에선 두피 케어 노하우를 담은 캠페인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탈모 케어 구매 연령이 낮아지면서, 모발 건강을 보다 근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두피 케어 전반에 걸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피부 상태에 따라 스킨케어를 선택하듯,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두피도 피부'라는 인식을 확대하고 '영 탈모'와 두피 케어 성장을 본격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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