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연말까지 재개발·재건축 1만8000가구 일반분양…전년보다 20%↓
입력: 2020.10.15 14:08 / 수정: 2020.10.15 14:08
연말까지 전국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1만8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더팩트 DB
연말까지 전국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1만8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더팩트 DB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따라 신규 아파트 희소성 커져

[더팩트|윤정원 기자] 올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1만8000여 가구가 풀린다.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여파로 전년과 비교해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25개 단지, 총 3만9678가구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뺀 1만83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작년 동기간(일반 2만2923가구) 대비 20% 줄어든 규모다.

지역별 일반분양물량은 △서울 3개 단지 1545가구 △인천 6개 단지 5898가구 △경기 6개 단지 2439가구 △부산 4개 단지 2716가구 △대구 1개 단지 154가구 △경상남북도 2개 단지 2183가구 △대전 1개 단지 1998가구 △충청남북도 2개 단지 1406가구 등이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 등 이미 완비된 주변 기반시설로 인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상당히 높다.

올해 8월 서울 서대문구 은평구 수색1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에 나선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0가구 모집에 3만7430명이 몰리며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평균 340.3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지난 4월 인천 부평구 목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의 경우에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53가구 모집에 1만3351명이 몰리며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인기는 마찬가지다. 부산 남구 대연4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는 지난 8월 청약 결과 157.62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3월 대구 중구 남산4-5지구를 재개발하는 '청라힐스자이'도 141.4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가 상한제와 거주의무기간 등 정비사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분양물량이 대폭 감소했다" 며 "정비사업 대부분 입지가 우수한 데다 신규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가 커진 만큼 막바지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