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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러시아' 감산 의지 재확인에 2.1% 상승
입력: 2020.10.15 09:35 / 수정: 2020.10.15 09:35
14일(현지시간)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일 대비 2.1%(84센트) 상승한 4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임세준 기자
14일(현지시간)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일 대비 2.1%(84센트) 상승한 4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임세준 기자

WTI,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 41.04달러

[더팩트│최수진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의지가 재확인됨에 따른 결과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2.1%(84센트) 상승한 4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는 한때 41.16달러까지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04%(98센트) 상승한 43.43달러에 거래됐다.

산유국들의 감산 의지가 원유 가격을 끌어올렸다. 13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통화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의 원유 감산 합의 이행 관련 내용을 다시 확인했다.

이들은 통화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이익을 위해 감산을 이행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내용의 통계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70달러) 상승해 1907.30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달러 약세,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대표적인 안전 자산 '금'에 투자를 늘리며 금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경기부양책 도입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보도 역시 경제 불확실성을 확대시킨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온라인으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경기부양책 협상이 대선 전에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선거 전에 무언가를 완료하고 실행하기 힘들겠지만 우리는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일부 이슈는 진전을 이뤘고, 계속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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