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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 비전 '회장' 정의선 동선에 답있다
입력: 2020.10.15 09:28 / 수정: 2020.10.15 09:5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 7월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정 회장의 모습 /더팩트 DB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 7월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정 회장의 모습 /더팩트 DB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첫 행보' 수소경제위원회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수소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한다. 정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경제위원회는 8개 관계부처와 각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로 정 회장은 지난 7월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에서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앞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에서 정 회장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양산형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넥쏘 차기 모델 계획과 관련해 "향후 3~4년 후에 새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산 설비를 비롯한 인프라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를 공언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리더십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은 정 회장은 수소경제 분야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 회장 취임 첫 행보로 수소경제위원회를 낙점한 것 역시 그간 추진해 온 미래차 시장 대응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정 회장은 전날(15일) 취임사에서 "우리는 새로운 환경과 미래를 위한 또 다른 도전과 준비도 필요하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5일 취임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15일 취임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지난해 말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연 50만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70만기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 로드맵 'FCEV 비전 2030'을 발표한 것을 기점으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은 한 단계 더 진화하며 발전 속도가 빨라졌다.

특히, 올해 들어 수소경제 분야에서 정 회장은 말 그대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 초 글로벌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국민보고대회'에서 직접 수소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관련 미래 비전 및 계획을 소개했다.

수소전기차 부문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술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정 회장의 의지는 상용차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10대를 스위스로 수출하는 데 성공한 현대차는 연말까지 40대를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은 물론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수소전기트럭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까지 최대 2000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양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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