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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닷새 만에 하락 마감…코로나19 임상중단 영향
입력: 2020.10.14 08:12 / 수정: 2020.10.14 08:12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7.71포인트(0.55%) 하락한 2만8679.81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7.71포인트(0.55%) 하락한 2만8679.81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애플, 아이폰12 공개에도 2.6%↓

[더팩트│황원영 기자]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과 5차 경기부양책의 협상 타결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7.71포인트(0.55%) 하락한 2만8679.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29포인트(0.63%) 내린 3511.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6포인트(0.10%) 하락한 1만1863.90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이 줄줄이 중단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 규제당국은 이날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진행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임상을 안전성 우려로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존슨앤존슨도 자회사 얀센이 개발중인 백신의 3상 임상에서 부작용 사례가 나와 시험을 중단했다. 임상 중단에 일라이릴리는 2.9%, 존슨앤존슨는 2.3% 하락했다.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교착상태에 놓이면서 5차 부양책 협상 기대도 꺾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의회에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뿐에서 반대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침체에 필요한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며 부양안을 거부했다.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소규모 부양안을 다음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지만,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부결될 전망이다.

JP모건과 델타항공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시작됐다. JP모건, 씨티그룹 등 금융회사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블랙록의 경우 운용 중인 자산이 전 분기 7조3200억 달러에서 7조810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9% 뛰었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수익이 7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2.7% 하락했다.

자사 첫 5G 아이폰을 공개한 애플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애플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다는 평가 속에서 2.7% 하락 마감했다.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이틀간 여는 아마존은 0.1%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7센트(2.0%) 오른 40.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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