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16.09%) 오른 3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한국파마, 16.09% 오른 3만175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파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생산 진행을 맡았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16.09%) 오른 3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골드퍼시픽 자회사인 에이피알지가 지난 8일 인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은 데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파마는 골드퍼시픽의 주요 관계사로, 경희대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다. 한국파마는 신약개발 '전주기'에서 의약품 생산 진행을 맡았다.
이번에 임상 1상 시험이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은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센터장 교수가 개발한 'APRG64'다. 이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최초 승인한 '렘데시비르'보다 세포 침입 차단과 감염 후 증식 억제에 있어 50배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파마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정신신경계, 순환기계, 소화기계, 항생항균 등 제조에 강점이 있으며 내분비, 호흡기, 소염제,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군의 기타 처방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