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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사장, 총괄사장으로 복귀 "신공장 설립 속도낼 것"
입력: 2020.10.12 16:53 / 수정: 2020.10.12 16:53
불닭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며 삼양식품 제2의 전성기를 이끈 김정수 전 대표이사 사장이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삼양식품 제공
'불닭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며 삼양식품 제2의 전성기를 이끈 김정수 전 대표이사 사장이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삼양식품 제공

김정수 총괄사장, 밀양 제3공장 착공식 참석 예정

[더팩트|문수연 기자] '불닭 시리즈'로 삼양식품 제2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정수 전 삼양식품 대표이사 사장이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삼양식품은 김 총괄사장이 지난 7일부터 비등기임원 신분으로 업무에 복귀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총괄사장은 남편인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과 함께 지난 2018년 배임·횡령 등 혐의로 기소됐다. 전 회장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됐으며, 김 총괄사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배임·횡령 등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법무부의 별도 취업승인이 없으면 관련 기업체에 취업할 수 없다. 다만 법무부의 별도 취업 승인이 있을 시 예외적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삼양식품 측은 법무부에 취업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김 총괄사장이 삼양식품의 성장에 기여한 점과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해 취업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괄사장은 오는 19일 예정된 삼양식품 밀양 제3공장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열리는 삼양식품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 총괄사장이 복귀하면서 신공장 설립, 수출 확대 등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괄사장은 '불닭 시리즈'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삼양식품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삼양식품은 '불닭 시리즈'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 3304억 원, 영업익 56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55.4% 성장한 수치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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