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국회 입성 "수소경제 육성 힘 싣는다"
입력: 2020.10.12 11:07 / 수정: 2020.10.12 11:07
현대차가 개발, 지자체가 시내버스 등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산형 수소전기버스가 국회에 도입된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개발, 지자체가 시내버스 등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산형 수소전기버스가 국회에 도입된다. /현대차 제공

국회, 국가기관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버스 도입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개발한 양산형 수소전기버스가 국회에 도입된다. 국가기관 가운데 특수목적 차량을 제외, 양산형 모델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는 12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수소전기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전상수 입법차장, 조용복 사무차장 등 국회 측 관계자와 수소전기버스를 제작한 현대차의 공영운 사장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국가기관에는 특수목적 차량(경찰버스 등)이 수소전기버스로 도입된 사례는 있지만, 현재 지자체가 시내버스 등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는 양산형 수소전기버스가 도입된 것은 국회가 첫 사례이다.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434km 주행이 가능하고, 제조사가 자체 개발한 180㎾ 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돼 13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상용 수소충전소 기준)하다. 특히, 3단계 정화과정을 통해 공기 중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통해 1시간 주행할 때마다 516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린다.

아울러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정차 시 계단없이 탑승자 쪽으로 차량이 7~8cm가량 낮아지는 닐링 시스템을 갖췄다.

국회는 앞으로 현대차가 제작한 수소전기버스를 셔틀버스 등 다양한 용도로 운영해 기존 청사 내 차량 이용 시 배출되는 오염을 줄이고 수소전기버스의 공기정화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클린 국회', '친환경 국회'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국회와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국회에 'H 국회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총면적 1236.3㎡(374평) 규모로 구축된 충전 시설에는 하루 90대의 수소전기차가 이용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