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삼성 제공 |
삼성 채용 절차 본격화…대면 면접은 11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고시'라고 불리는 삼성의 하반기 신입 채용 직무적성검사(GSAT)가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7일 하반기 공채 지원자 중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이들에게 GSAT 안내를 공지했다. 삼성은 하반기 GSAT도 지난 5월 진행한 상반기 GSAT처럼 이틀 동안 4회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온라인 GSAT를 도입했다.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치러진 상반기 GSAT는 시험 진행과 부정행위 방지 등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GSAT도 회차별 문항이 다르게 출제될 예정이다. 시험 영역 또한 상반기와 같이 수리 영역, 추리 영역으로 구성된다.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 시험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자신과 PC 모니터를 촬영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하반기 채용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를 포함해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물산(건설·상사·리조트),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1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면접 절차는 다음 달 중으로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된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