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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넘은 빅히트…증거금 58조 기록(종합)
입력: 2020.10.06 18:02 / 수정: 2020.10.06 18:41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통합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 모습. /박경현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통합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 모습. /박경현 기자

통합경쟁률 606.97대 1 기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통합경쟁률 606.97대 1을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다. 증거금은 58조 원가량이 몰린 가운데 앞서 공모 흥행을 이끌었던 SK바이오팜(경쟁률 323.03대 1, 증거금 30조9889억 원)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사상 최대 청약증거금 기록인 58조5542억 원에는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 공모주 일반청약의 최종 평균 경쟁률은 606.97대 1로 집계됐다. 청약주식 수는 8억6553만6260주이며, 증거금은 58조4236억9755만 원이 모였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564.6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NH투자증권에서 24조7065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NH투자증권은 청약 물량의 64만8182주를 배정받았다.

55만5584주의 물량을 배정받은 한국투자증권은 경쟁률로 663.48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24조8819억 원이 모였다.

18만5195주를 배정받은 미래에셋대우의 경쟁률은 589.7대 1이었다. 증거금은 7조3721억 원을 기록했다. 3만7039주의 물량을 받은 키움증권은 경쟁률 585.2대 1, 증거금 1조4632억 원에 마감했다.

빅히트의 청약은 첫날 89.60대 1의 평균 경쟁률과 8조6242억 원의 증거금을 기록하며 비교적 아쉬운 성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마지막날 청약 개시 이후 오전 11시경 통합 경쟁률이 240대 1을 넘어서고 증거금은 23조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후 오후 2시 경에는 460대 1의 통합 경쟁률, 44조 원의 증거금을 기록하며 SK바이오팜의 기록을 넘어섰다.

경쟁률이 치솟으며 배당주식수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투자자들은 1억 원을 넣었을 경우 평균적으로 2주가 배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당사의 경우 5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사에서 1억 원을 청약했을 경우 2주가 배정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도달)에 성공할 경우 최대 35만1000원까지 주가가 오를 수 있다. 이에 투자자는 1주당 21만6000원의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아티스트로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빅히트는 이번 청약을 통해 142만6000주를 공모했다. 빅히트는 오는 1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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