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속 쇼핑 늘었다…식품·생활용품 판매 증가 "당일 구매 늘었다"[더팩트|이민주 기자] 올해 추석 연휴 온라인 쇼핑 매출이 크게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티몬은 추석 당일(2일) 매출이 전년 대비 95%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구매 건수도 61% 증가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높아졌다.
매출 증가는 특정 카테고리가 아닌 다양한 상품군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이 기간 식품, 생활 주방, 출산 유·아동, 브랜드패션, 스포츠용품·의류 등의 매출이 1.2배 이상 증가했다.
티몬 관계자는 "펜데믹 상황으로 지역 이동 없이 보낸 연휴 동안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비중이 늘어났다"며 "일반적으로 명절 기간 매출이 줄다가 연휴 직후 구매가 증가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추석 당일부터 구매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과 캠핑 및 아웃도어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품목들의 매출도 대폭 늘었다.
추석 기간 아웃도어 패션과 자전거·킥보드, 캠핑용품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3~6배 늘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의 매출 성장은 최근의 구매 행태 변화와 함께 연휴 중에 이어진 티몬의 특가 상품 판매가 반영된 결과"라며 "10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온라인 쇼핑 축제에서도 티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가 쇼핑의 혜택과 가치를 고객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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