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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청약 막판 경쟁률 치솟을까…오전 경쟁률 210대 1
입력: 2020.10.06 11:43 / 수정: 2020.10.06 11:43
빅히트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의 최종 경쟁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빅히트의 증권사 통합 경쟁률은 210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5일 빅히트 청약을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를 방문한 투자자들의 모습. /박경현 기자
빅히트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의 최종 경쟁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빅히트의 증권사 통합 경쟁률은 210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5일 빅히트 청약을 위해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를 방문한 투자자들의 모습. /박경현 기자

"청약 눈치싸움 오후에 커질 것…큰 손 움직임도 관심"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하반기 IPO(기업공개)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마지막날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가운데 최종 경쟁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증권사 통합 경쟁률은 210대 1을 넘어섰다. 빅히트의 청약 경쟁률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빅히트는 청약 첫날인 전날 증거금 8조 원, 평균 8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공모흥행에 성공했던 카카오게임즈와 비교했을 때 다소 아쉬운 성적이라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의 첫날 증거금은 16조4000억 원, 경쟁률은 427.45대 1이었다.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빅히트 경쟁률이 얼마나 치솟을지에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에는 전날 최종 경쟁률의 2배를 넘어서는 등 각 증권사별 경쟁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이날 10시 46분경 한국투자증권은 283.66대 1, 미래에셋대우는 200대 1, NH투자증권은 186대 1, 키움증권은 168.8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통합 경쟁률은 210.37대 1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10시 46분 기준으로 5분도 안되어 경쟁률이 160대 1에서 189대 1까지 올랐다"며 "실시간으로 확인하는데 매우 빠른 속도로 경쟁률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빅히트의 경쟁률은 둘째날 오전까지도 카카오게임즈의 첫날 경쟁률 수치(427.45대 1)를 넘어서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청약 눈치싸움이 오후부터 시작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이 경쟁률을 비교해 주식을 배정받기 유리한 곳으로 청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경쟁률 상승은 이날 오후부터 청약마감시간 직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이른바 큰 손들의 움직임이 나타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 모습. /박경현 기자
빅히트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이른바 '큰 손'들의 움직임이 나타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부 모습. /박경현 기자

이른바 '큰 손'이라고 불리는 초고액자산가들이 이날 오후 청약에 나설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큰 손들의 경우 CMA통장에서 받는 이자가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더 이자를 받는 등의 이유로 둘째날 증거금을 넣는 경우가 많다.

한편 일각에서는 빅히트 공모주 청약을 놓고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투자자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최근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군대 입대 문제가 대두되는 등 엔터주가 특정 아티스트의 의존도에 의해 매출규모와 성장성이 한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최근 공모 흥행을 이끈 SK바이오팜 등의 주가가 오버슈팅 현상에 의해 상장 후 미끄러지는 점 역시 우려점으로 거론돼 왔다.

IPO시장에 대한 관심에 따라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높아져 투자대비 수익률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점도 일부 투자자들의 청약을 막은 요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각 증권사들의 최종 경쟁률은 오후 4시 이후에 발표되며 청약 증거금은 환불은 오는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이체될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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