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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이제는 영양식!" 매일유업, 신성장 키워드 '건강'
입력: 2020.10.07 05:00 / 수정: 2020.10.07 05:00
매일유업이 2018년 출시한 단백질영양식 브랜드 셀렉스가 지난달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2018년 출시한 단백질영양식 브랜드 '셀렉스'가 지난달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 셀렉스 라인업 강화·건기식 진출 박차

[더팩트|문수연 기자] 매일유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저출산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우유급식 중단 등으로 우유, 조제분유 등이 주요 사업이었던 유업계의 전망이 흐려지고 있는 가운데 단백질영양식, 건강기능식품에 진출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성인영양식 사업에 진출하며 론칭한 단백질영양식 브랜드 '셀렉스'가 지난달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식약처에서 지난달 발표한 2019년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최다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1위에 올랐다.

매일유업은 경기둔화와 저출산으로 유업계가 어려움에 놓이자 꾸준히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해왔다. 2013년 자회사 엠즈씨드를 설립해 커피전문점 폴바셋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유기농 테마파크 사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연이은 신사업 성공에 힘입은 매일유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보고 영유아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중장년층을 공략한 단백질영양식 셀렉스를 출시했다.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10억 달러(13조 원)로, 오는 2025년에는 278억 달러(33조 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분말 형태 단백질 보충제의 국내 시장규모도 약 800억 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매일유업은 2015년부터 제품 개발에 착수, 약 3년 만에 셀렉스를 내놨다. 특히,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렉스 판매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월까지 누적매출액 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매출 250억 원에 보다 2배 높은 500억 원으로 설정하며 박세리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매량 증가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매일유업의 상반기 유가공 매출은 5억8598만 원으로 전년 동기 5억6823만 원보다 감소했지만 셀렉스를 포함한 기타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억1898만 원에서 1억2754만 원으로 늘었다.

매일유업은 전 골프선수 박세리를 셀렉스 모델로 기용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은 전 골프선수 박세리를 셀렉스 모델로 기용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급식용 우유 공급이 중단돼 서울우유, 남양유업 등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매일유업은 사업다각화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스포츠, 식사 대용, 스킨 & 뷰티 관련 성인영양식 시장은 약 7조 원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은 향후 중국 스타급 왕홍과 라이브 방송이나 SNS 협업을 통해 성인영양식 시장 침투율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하반기에도 신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셀렉스 신제품을 출시해 현재 13종에서 라인업을 확대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진출한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전북 고창군과 기능성 식품소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원료를 공급받아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출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단백질영양식 시장에 새로운 경쟁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셀렉스가 '1등 단백질' 브랜드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제품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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