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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첫날 경쟁률 89대 1…'카겜' 아성 못넘어
입력: 2020.10.05 17:13 / 수정: 2020.10.05 17:13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결과가 나왔다. 이날 빅히트의 통합 경쟁률은 89.6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8조 6242억 원이 모였다. 사진은 빅히트 공모주 청약을 위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점에 방문한 투자자들. /박경현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결과가 나왔다. 이날 빅히트의 통합 경쟁률은 89.6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8조 6242억 원이 모였다. 사진은 빅히트 공모주 청약을 위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점에 방문한 투자자들. /박경현 기자

첫날 증거금 8조 6242억 원 기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흥행이 예상됐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첫날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과 증거금 모두 SK바이오팜을 넘어선 성적을 나타냈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즈의 아성은 넘지 못한 채 마감했다.

5일 빅히트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공모 중간마감 결과를 밝혔다. 이날 빅히트의 통합 경쟁률은 89.6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8조6242억 원이 모였다.

빅히트의 첫날 경쟁률과 증거금은 SK바이오팜의 첫날 결과를 넘어섰지만 카카오게임즈보다는 못한 수준에 머물렀다. SK바이오팜은 공모주 청약 첫날 6조 원 가량의 돈이 몰렸고 경쟁률은 61.93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반 청약 첫날에 약 16조4000억 원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경쟁률은 427.45대 1이었다.

각 사별로 기록한 빅히트 첫날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114.82대 1, 미래에셋대우 87.99대 1, NH투자증권 69.77대 1, 키움증권 66.23대 1로 평균 89.50대 1 수준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한국투자증권 4조3000억 원, NH투자증권 3조 원, 미래에셋대우 1조 원, 키움증권 1600억 원가량이 모였다.

빅히트의 첫날 성적은 카카오게임즈와 비교했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평가 되지만 시장에서는 공모 마지막날인 내일(6일)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마지막날 각 사별 경쟁률을 비교해 주식배정 가능성이 높은 증권사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특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달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히트 수요예측 경쟁률은 1117.2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에 결정되며 빅히트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확인된 바 있다.

한편 기관 수요예측 수준의 경쟁률(1117대 1)로 단순 가정하면 증거금 1억 원을 낼 경우 배정 받게되는 빅히트의 주식 수는 1주에 그친다.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하게 60조 원가량의 증거금이 몰릴 경우 경쟁률은 623.3대 1로, 1억 원을 넣어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2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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