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4일 최근 한 달 새 최고점인 1360.19원을 찍은 뒤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1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23원 내린 리터당 1340.39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26원 내린 1141.28원이었지만 LPG는 0.82원 오른 772.36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434.16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306.13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28.03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294원과 1287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9월 넷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 석유 가격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 연준 의장의 경제회복 지원 약속 등 상승 요인과 골드만삭스의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하향 전망, 리비아 석유 수출 재개 등 하락요인이 맞물리며 보합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