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금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신한라이프' 된 신한금융 통합 보험사…업계 4위 오른다
입력: 2020.09.29 13:50 / 수정: 2020.09.29 13:50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 보험사 사명을 신한라이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 보험사는 내년 7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더팩트DB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 보험사 사명을 '신한라이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 보험사는 내년 7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더팩트DB

내년 7월1일 공식 합병

[더팩트│황원영 기자] 신한금융그룹 통합 보험사가 '신한라이프'로 출범한다.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한 생보업계 4위 보험사다.

신한금융은 조용병 회장과 성대규 신한생명·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뉴라이프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합 보험사는 내년 7월 1일 출범한다.

신한금융은 통합 사명 결정을 위해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양사의 고객 및 브랜드 전문가, 금융·마케팅·경영관련 교수진, 보험설계사를 포함한 양사 임직원 등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한라이프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통합 사명인 '신한라이프'는 신한생명의 '신한'과 오렌지라이프의 '라이프'를 함께 담아 두 보험사 간 통합의 의미를 가진다. 또 '신한'이라는 브랜드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통합 후 존속법인은 지주 및 양사 최고경영자(CEO), 이사진의 사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신한생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양사는 향후 통합 사옥을 마련해 입주하기 전까지 당분간 '신한생명 L타워'와 '오렌지센터'를 같이 사용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지난 7월부터 통합보험사 출범을 위한 인력 교류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시 양사는 고객 마케팅 및 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임원 2명을 각각 교차로 선임하고, 부서장급 3명을 포함한 약 40여명 규모의 인원 교류를 단행했다. 신한생명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으며, 오렌지라이프는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한 '디지털 CX실'(Customer Experience)을 신설했다.

또한, 신(新)지급여력제도인 K-ICS 도입에 대비한 통합보험사의 자본, 손익, 지급여력 변동 규모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양사는 조직 및 업무 규정 통합에도 박차를 가하고, 내년 초에는 조직 전체를 통합 보험사 기준으로 개편함으로써 실질적인 '원펌'(One Firm) 구동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면 자산 규모로 업계 4위(약 68조 원) 생명보험사가 탄생한다.

조용병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라이프'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의 삶 전반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관리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통합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won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