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10.27%) 상승한 1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현대약품은 530원(+9.23%) 상승한 6270원이다. /더팩트 DB |
"알코올보다 바이러스 억제효과 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빨간약'으로 불리는 포비돈요오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인 광동제약과 현대약품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10.27%) 상승한 1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현대약품은 530원(+9.23%) 상승한 6270원이다.
광동제약은 포비돈요오드 성분의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를 판매하는 제약사다. 현대약품은 포비돈요오드 성분의 '베세틴스크럽세액'을 제조하고 판매해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같은 상승은 포비돈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한 방송매체가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코 안으로 뿌리는 포비돈요오드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빠른 시간 안에 억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비돈요오드는 광범위한 살균효과를 지닌 소독약이다. 코네티컷대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접시에 포비돈요오드와 알코올을 뿌려본 결과 0.5% 저농도의 포비돈요오드가 70% 농도의 알코올보다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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