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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땅 밟은 친환경차'…현대차, 사우디에 수소전기차 수출
입력: 2020.09.28 11:37 / 수정: 2020.09.28 11:37
현대차의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차와 수소전기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27일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에 판매한 수소연료전기차 4대가 울산항에 선적되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의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차와 수소전기버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27일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에 판매한 수소연료전기차 4대가 울산항에 선적되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지난 27일 울산항에서 '넥쏘‧일렉시티 FCEV' 등 4대 선적

[더팩트|윤정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친환경차량인 수소연료전기차를 수출했다. 현대차의 수소차가 중동 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에 수소전기차 '넥쏘' 2대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대 등 4대의 수소차를 판매키로 하고, 울산항에서 차량을 선적해 수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아람코는 이번에 도입한 수소차를 실증 사업에 투입한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 내에 2기의 수소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수소차는 앞으로 현지에서 시범 운행 등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선적은 중동 지역에 석유가 아닌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차를 처음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경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공급을 통해 해외 지역 첫 수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전장 1만995mm, 전폭 2490mm, 전고 3420mm로, 1회 충전으로 약 43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통해 차별화된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향후 중동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하게 돼 뜻깊다"면서 "향후 중동 지역에서 수소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양산체제 구축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비 자동차 부문 수출 등 수소 산업과 관련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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