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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가입자 '1000만 명' 돌파…유료 회원 64.2% 성장
입력: 2020.09.28 10:40 / 수정: 2020.09.28 10:40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웨이브 간담회 갈무리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웨이브 간담회 갈무리

지난해 5월 대비 유료이용자 2.8배 급성장…매출액도 증가 추세

[더팩트│최수진 기자]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출범 1년 만에 10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이용자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서비스가 플랫폼 이용률을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

◆ 월 이용자 수 400만 명 근접…매출 지속 성장

28일 웨이브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9월 18일 출범 이후 1년 사이 유료이용자 수가 64.2% 성장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마케팅 지원 등 웨이브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난해 5월(서비스명 POOQ) 시점과 비교하면 약 2.8배의 급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무료가입자 포함 전체 회원 수는 최근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올해 상반기 성장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7월 이후 웨이브 오리지널과 독점 해외시리즈가 연이어 발표되며 다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닐슨코리안클릭 조사에서 지난달 웨이브 월간 순이용자 수(MAU)는 388만 명을 기록, 지난해 11월 최고 수치였던 400만 명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는 고성장 요인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 영화서비스 강화, 독점 해외시리즈 등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꼽고 있다.

웨이브는 월정액 영화도 6000여 편으로 늘렸다. 해외시리즈도 독점 및 최초공개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웨이브 해외시리즈 메뉴에서는 '핸드메이즈 테일(시녀이야기)', '노멀 피플', '갱스오브런던', 'FBI', '디 어페어' 등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이 대표는 "웨이브 수익은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해 국내 미디어 콘텐츠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웨이브 오리지널에 대한 이용자 기대감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연중 서비스 개편 프로젝트 엘리시움을 가동하고 있다. /웨이브 간담회 갈무리
웨이브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연중 서비스 개편 프로젝트 '엘리시움'을 가동하고 있다. /웨이브 간담회 갈무리

◆ '더 단순하게, 더 정확하게'…엘리시움 프로젝트 가동

웨이브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연중 서비스 개편 프로젝트 '엘리시움'을 가동하고 있다. 한꺼번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는 대신, 꾸준히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가는 방식이다.

지난 3월에는 월정액 영화와 개별구매 영화를 분리, 이용자들의 혼란을 줄였고, 자녀 보호를 위한 성인 콘텐츠 숨김/차단 기능도 도입했다. 6월에는 라이브채널 기능 개편과 함께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7월에는 방송과 영화, 해외시리즈 등 카테고리별 강화된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조휘열 웨이브 플랫폼기술본부장은 "여러 유형의 알고리즘 딥러닝 플랫폼을 구축, 각 장르별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있다"며 "영화 장르는 이용량 증가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고, 방송 분야도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개선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 24일 단행한 UI 개편이다.

이번 개편에서 웨이브는 접근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화면 주메뉴를 하단으로 이동시켰다. 또한 원하는 콘텐츠 장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카테고리 메뉴를 신설했다.

이외에도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영화 및 해외시리즈 등 주요 콘텐츠 미리 보기 자동 재생 기능과 프로필 이미지 개편 등 새로워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상우 웨이브 서비스본부장은 "서비스 개편 방향은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에 빨리 도달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구조적 단순화를 추구하고,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 신뢰도 높은 추천기능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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