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유 ℓ당 1149.2원[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한 달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347.3원으로 지난주보다 6.7원 내려갔다. 7월 말 이후 5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SK에너지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평균 1355.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18.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벼로 보면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은 1439.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2.0원 높았다. 대구 지역의 평균 휘발윳값은 1310.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6.5원 낮아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유도 리터당 1149.2원으로 지난주보다 6.8원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0.5달러 오른 41.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력도 배럴당 0.5달러 상승한 46.1달러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연준 의장의 경제회복 지원 약속,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과 골드만삭스의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리비아의 석유 수출 재개 등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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