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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섹션·연령별 랭킹 폐지…'기자·연재 구독' 강화
입력: 2020.09.23 15:30 / 수정: 2020.09.23 19:49
네이버가 10월 중으로 뉴스 서비스를 개편한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10월 중으로 뉴스 서비스를 개편한다. /네이버 제공

10월 중 랭킹 서비스 폐지 "구독 기자와 연재 기사 접근성 높일 계획"

[더팩트│최수진 기자]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를 개편한다. 뉴스 소비 중심에 '구독'이 자리 잡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23일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뉴스의 전체 랭킹 서비스를 오는 10월 내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네이버 조사 결과, 네이버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기사의 수는 늘어났지만 PV 10만 이상인 기사 수는 약 24% 감소했다. 특정 기사에 대한 쏠림 현상은 완화된 것"이라며 "이처럼 기사 소비가 다양해지고, 구독 언론사별 소비가 두드러짐에 따라 전체 기사에 대한 섹션별, 연령별 랭킹은 10월 중 폐지하고 각 언론사별 랭킹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언론사별 주요 이슈와 구독자의 관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며, 모바일 에서는 섹션별, 연령별 랭킹을 제외하고, 뉴스 서비스의 랭킹홈은 언론사별 랭킹 모음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기사를 추가로 소비할 수 있도록 기사 본문 하단에 보이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 대신 새로운 추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사의 내용과 관련있는, 그 기사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그리고 현재 인기있는 기사들을 고루 반영하여 더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한 결정이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구독하고 있는 기자와 연재 기사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사용자가 구독하고 있는 기자와 연재 기사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네이버 제공

아울러 네이버는 사용자가 구독하고 있는 기자와 연재 기사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기자 페이지 역시 기자 개개인의 전문성과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변화할 계획이다. 10월 중으로 기자 본인이 직접 기자 페이지의 프로필 타입을 선택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언론사는 물론, 구독하고 있는 기자와 연재 시리즈의 최신 업데이트 기사까지 한 번에 <언론사편집판>에서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다"며 "<언론사 편집판>은 내가 구독한 언론사, 기자, 연재물 뉴스가 나오는 영역으로, 은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뉴스를 볼 수 있는 영역으로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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