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테슬라 베터리 데이'의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테슬라 라이브 캡쳐 |
23일 '테슬라 배터리 데이'서 '깜짝 발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테슬라가 조만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를 발표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테슬라 베터리 데이'에서 "한달 뒤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에 대한 베타서비스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주주총회 이후 본격적인 배터리 데이 행사에 앞서 등장해 인사말 도중 자율주행차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머스크는 인사말에서 테슬라가 걸어온 과정과 시장에 증명하고 있는 기술 경쟁력, 환경에 대한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테슬라 주총과 베터리 데이 본행사는 예고된 시간보다 1시간 가량 늦춰진 6시30분 쯤 시작됐다. 이날 테슬라 주총에 7개 안건이 제출됐고 각 주주들이 화상으로 자신의 안건을 읽는 등 절차를 거치면서 주총이 당초 개시 시간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다. 6시50분 기준 테슬라 엔지니어와 머스크 CEO가 테슬라 배터리의 기술에 대한 초반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일부 테슬라 주주들이 행사가 열리고 있는 공장 주차장에 테슬라 자동차를 타고 줄을 맞춰 행사를 지켜보는 등 진풍경도 연출됐다. 머스크 CEO가 등장했을 때에는 모두 경적을 울리면서 그를 맞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