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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코로나로 일주일 더 길게"
입력: 2020.09.22 16:06 / 수정: 2020.09.22 16:06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일제히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일제히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총 17일간 백화점 4사 세일 돌입…고객 분산 효과

[더팩트|한예주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안을 느낄 고객을 고려해 전년보다 1주일 길게 진행하기로 했다. 쇼핑 고객을 분산하고 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해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 롯데百, '전국민 쇼핑 레이스' 테마…리빙 상품 주력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7일간 전 국민 쇼핑 레이스'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7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에서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0년 FW(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이월 상품 기획전에서는 최대 70%를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먼저 패션 행사에 주로 집중됐던 기존 세일과 달리 2020년 메가 트렌드인 '홈코노미'로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 리빙 상품군의 행사를 늘려 선보인다.

전 점에서는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뽑은 리빙 상품군 '40大 특가 아이템'을 준비해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점포별 주방용품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잠실점 주방식기 선물대전에서는 휘슬러, 실리트, 르쿠르제 등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영등포점과 청량리점에서는 휘슬러 패밀리세일을 진행해 냄비·압력솥 진열 상품을 최대 60%, 인덕션, 하이라이트 등 인기 전기레인지는 100명에 한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가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는 스포츠 행사도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롯데 골프쇼'를 개최해 대규모 골프웨어 및 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젝시오, 마제스티 등을 최대 65%, 보그너 균일가전, 미즈노 그룹전을 통해 인기 골프 의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언택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 앱을 활용한 행사도 준비했다. 세일 기간 중 매일, 매주 릴레이 사은 쿠폰 이벤트와 구매일수에 따른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금액대별 매주 주말 10%, 매일 7%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세일 기간 중 구매일 수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 1만 원, 에어팟 프로, 갤럭시 Z Flip 5G 등을 추첨해 증정한다.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한다. 롯데온에서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세일 참여 브랜드 전용 추가 쿠폰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세일과 추석이 겹치며 작년보다 일주일 길어진 세일 기간 동안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풍성한 행사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이 되도록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정기세일 기간 동안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이번 정기세일 기간 동안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 현대百, 모바일 선물하기 강화…방역에 초점

현대백화점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동안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800만 명 대상 쇼핑지원금을 증정하며,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 쇼핑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로 처음 구매한 고객에게 15만 원 이상 구매시 H포인트 1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전 회원(800만 명)을 대상으로 고객 한 명당 '플러스 포인트' 5만 점(5000점 2매, 1만 점, 3만 점)을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세일 기간 중 H포인트 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은데스크는 고연령층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소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로 많은 고객들이 한 장소에 몰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일 기간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먼저 압구정본점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골프의류 특가전'을 진행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알레르망·피터리드 침구대전'을 진행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은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남성 수입·컨템포러리대전'을 열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이고, 판교점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홈인테리어 특별전'을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삼성전자 특집전'을 열어 가전·가구 리빙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선물하기 서비스 등 모바일을 활용한 프로모션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세일 기간 동안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패밀리 홀리데이' 테마…최대 70% 할인

신세계백화점 또한 오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패밀리 홀리데이(FAMILY HOLIDAY)'를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 점포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특별한 혜택의 사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기 여성 의류, 핸드백, 스포츠 브랜드의 대형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명절을 앞두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보드게임 증정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전용 행사를 준비했다. 지고트, 아이잗바바, 아이잗 컬렉션 등 바바 그룹 패션 할인 행사가 오는 27일까지 SSG닷컴을 통해 진행된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정기세일 최초 온라인 전용 행사로 기획됐다.

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는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닥스, 헤지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20여 개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스포츠 브랜드 할인 행사도 열린다. 세일 기간 중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의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빈폴 아웃도어, 머렐 등 아웃도어 브랜드도 세일 기간 동안 30% 할인한다.

정기세일 기간 동안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모두의 마블, 루미큐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4종 중 1개를 받을 수 있다(2500여 개 한정, 점포별 수량 상이)

또 오는 30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100·200·300·500·1000만 원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식품 장르의 경우 신세계 신한카드로 20·40·60·100만 원 이상 구매 시 5% 사은 적용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은 패밀리 홀리데이를 테마로 이번 정기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며, 갤러리아백화점은 농가동행 행사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패밀리 홀리데이'를 테마로 이번 정기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며, 갤러리아백화점은 농가동행 행사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 갤러리아百, 농가동행 행사 진행…명품 브랜드 오픈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9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기간 중 갤러리아 전 지점에서는 각 70여 개의 브랜드가 최대 50% 세일에 돌입한다.

먼저 갤러리아는 지난여름 세일에 이어 지역 농산품을 활용한 '농가동행 가을'을 진행한다. 농가동행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의 상품을 대량 매입해 판로를 마련, 이를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착한 소비 행사다.

특히, 갤러리아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한 특가 쿠폰을 받으면 시즌 대표 농산물을 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가을 세일에는 지난 여름 행사 대비 3.9t 증가한 약 7.9t가량의 제철 농산물을 매입했다. 해당 물량은 9월 25일과 10월 9일 두 번에 걸쳐 보다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세일 기간 중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새로운 명품 브랜드들도 선보인다.

갤러리아 앱 이용 방법이라는 테마로 전자영수증 받기 설정, 푸쉬 알림 허용 등 7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한 고객에게 추첨에 따라 G캐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세일 마지막 주말인 10월 9일부터 11일 동안 △환경보호 △생명존중 △안전문화 등 3대 영역의 가치를 실천하는 '라잇! 갤러리아'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매고객 대상 리유저블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압구정동에 위치한 명품관에서는 지난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발렌티노'의 'V-시그니처' 팝업 전시를 이스트 1층 명품 팝업존에서 진행하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9월 18일과 9월 23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과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디올이 각각 새로이 문을 연다. 또한 9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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