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초반 4% 이상 급상승[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 원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1.49%) 오른 7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 초반 4% 이상 급등하면서 77만 원을 넘어섰으나 이내 상승폭을 내줬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49조6899억 원으로 50조 원대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3850억 원(3억3080달러)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액의 54.9%에 달한다.
계약 종료일은 2028년 12월 31일까지이며, 2023년 12월 31일까지는 일부 물량을 완제의약품 형태로 생산해 공급한다.
이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의향서에 대한 본 계약으로,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5억4560만달러(6349억 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wony@tf.co.kr